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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양 저유소 화재] 최악의 우연이 겹쳤다?...여전한 의문 / YTN

2018-10-11 4 Dailymotion

경찰이 밝힌 저유소 화재 사고의 개요는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시작은 풍등입니다. <br /> <br />풍등이 날아와서 이렇게 잔디에 내려앉았고, 잔디에 붙은 불이 저유탱크로 옮겨 붙으면서 폭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렇게 탱크가 폭발하려면 극도로 가능성이 낮은 우연들이 겹쳐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풍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풍등은 연료를 소진한 이후에 떨어지기 때문에 열기가 없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연료의 힘으로 하늘 높이 솟아오른 뒤 불이 꺼지면 서서히 내려오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아주 운이 나쁘게도 떨어진 풍등에 열기가 남아 있었고 잔디에 불이 옮겨붙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 불씨는 또 우연히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유증기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후 저장탱크 배기구로 확대돼 폭발로 이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저장탱크에는 유증기를 배출하는 배기구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배기구에는 이렇게 구리로 된 인화 방지망이 두 겹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염을 잘게 쪼개 온도를 떨어뜨리는 특수 방지망이어서 유증기에 불이 붙었다 하더라도 정상적이라면 불은 배기구로 들어가는 도중 꺼졌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인화 방지망에 문제가 있었다면 점검 단계에서 걸러졌겠죠? <br /> <br />이 저유소에선 자체로 월간, 주간 그리고 일일점검이 이뤄지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도 저유소의 문제를 전혀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경찰의 설명대로 사고가 날 확률은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도 낮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돕니다. <br /> <br />경찰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12223304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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